일상/일기쓰기
푸념.
Super.baek
2023. 11. 15. 16:50
하고싶은게 많다.
배우고 싶은것도 많다.
의욕은 넘치지만 실행까지 옮기기가 여간 어렵다.
항상 이래왔다.
머릿속에는 하고싶고 해야할 것들로 가득차 있다. 항상 여유가 없다.
난 항상 조급하다.
한번도 내가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식사제안을 한 적이 없었다.
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은 늘 그렇게 쫒기며 살아간다.
항상 부족함에 대한 불안함을 안고 살아간다.
여행을 가도 아쉽다.
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더 알아봐야지 하며 쫒기고, 사진을 더 잘 찍고 싶어서 사진 잘 찍는 방법을 수시로 찾아보며 쫒긴다.
일 할 때도 이런 능력 이런 기술만 내가 익혔다면 더 능률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을텐데..
항상 이런 생각 뿐이다.
염병.
이렇게 배운 기술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법이 없다. 적당히 파악되면 흥미를 잃는다.
드라마의 마지막회를 안보는 사람은 나뿐일거야.
일 하다가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뭐부터 할까 뭐를 포기할까 머리가 복잡해 혼자 푸념해본다.
영어공부도 몇달간 열심히 하다가 여행한번 갔다오고 손을 놔버렸다. 이럼 안되는데..또 조급해진다. 또 또 또